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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방송
  • 입력 2012.07.12 14:21

‘각시탈’ 한일합방식 습격, 항일 운동이 본격화 '시청자 소감 폭주'

▲ 사진출처='각시탈'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각시탈’이 한일합방식을 습격, 한여름 밤에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다. 속이 후련해지는 각시탈의 대활약에 ‘각시탈’은 시청률 14.4%(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시청률 기준)를 기록, 7주째 수목극 정상을 수성했다.

지난 11일 방영된 수목극 인기 정상의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13회분에서 각시탈(주원)은 폭탄을 터뜨리려는 계획에 실패한 담사리(전노민)을 대신해 한일합방식을 습격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를 저지하려는 제국경찰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경축, 일한합방 이십이주년(慶祝, 日韓合邦 二十二周年)’이라고 써진 현수막을 시원하게 베어버렸다.

이날 방송분에서 담사리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으려는 찰나 기무라 슌지(박기웅)에게 발각되고, 무참하고 잔인한 구타를 당했다. 피투성이가 된 담사리를 괴로운 마음으로 바라보던 이강토는 각시탈로 등장, 건배제의를 하던 와다의 잔을 겨눠 깨트리며 일본인들과 일본 앞잡이들을 기겁하게 하는 등 연회장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각시탈의 습격에 속이 후련해졌다. 통쾌한 각요일이 기다려진다”는 폭풍 반응을 보였다. 해당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오늘 방송분에서 각시탈이 한일합방식을 습격해 일본순사들을 차례로 처치하는데 막힌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오늘 일본에서 벌어진 말뚝테러 기사를 봤는데, 각시탈의 활약을 보면서 통쾌해졌다”, “각시탈의 항일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무더위마저 잊었다”는 시청자 소감이 폭주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기무라 슌지가 중요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보이지 않는 이강토의 행동에 강한 의심을 품고 “지켜봐야겠다”고 말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각시탈이 슌지의 아버지 타로의 목에 칼을 겨누면서 피할 수 없는 두 남자의 숨 막히는 대결을 예고, 오늘(12)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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