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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방송
  • 입력 2011.10.22 10:02

'영광의 재인' “천정명의 손길이 박민영 얼굴에 닿다!”

천정명-박민영, 서로를 마주 바라보고 똑같은 포즈로 잠들어

[스타데일리뉴=유용선 기자] ‘영재 커플’ 천정명과 박민영이 서로를 마주바라보고 잠이 든 애잔한 모습이 시청자가 뽑은 가장 ‘영재 홀릭’장면으로 선정됐다.

천정명과 박민영이 지난 20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4회 분에서 식탁 위에 똑같은 포즈로 팔베개를 한 채 잠이 든, 애처로우면서도 짠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장면으로 꼽혔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을 모른 채 행복한 얼굴로 잠이 들어 있는 천정명과 박민영의 엇갈린 운명에 눈시울을 붉혔다.

무엇보다 천정명은 최명길에게 모진 말을 들은 박민영을 최명길로부터 끌고나와 “동생걱정은 오빠가 하는 거 아닌가”라며 상처받은 박민영을 따뜻하게 감싸주는가 하면 직접 끓인 국수를 먹이며 다독거려 줬던 상황. 천정명이 국수를 먹고 잠이 들어있는 박민영의 볼에 손등을 살며시 대며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은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서로 얼굴을 마주본 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천정명과 박민영의 모습이 보고만 있어도 훈훈하고 다정해보였다는 반응. 이루어질 수 없는 엇갈린 운명의 굴레를 타고난 두 사람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시청자들의 가슴 한 켠을 에이게 만들며 ‘가장 애틋한 장면’으로 선정된 셈이다.

시청자들은 “슬픔으로 가득찬 윤재인을 마음으로 안아주는 김영광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오랜 만에 펑펑 눈물을 흘렸다. 안타까운 두 사람의 사연이 왜 이렇게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정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풋풋한 두 사람의 모습에 웃음이 나다가도 그 깊은 속사정을 생각하니 너무 불쌍하더라. 두 사람이 씩씩하게 행복해지면 좋겠다” 고 애정 어린 지지를 보내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영재 커플’로 선정된 천정명과 박민영은 ‘이복 형제’로 서로를 오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되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올 것 같을 정도로 애틋함을 가득 지닌 ‘영재커플’이 과연 어떤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 4회 방송분에서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 천정명이 야구까지 할 수 없게 되며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상황. 졸지에 한 가족의 가장이 된 천정명이 가족들을 위해 어떤 모습을 펼쳐낼 지, 한 집에서 살겠다며 짐을 싸들고 들어온 박민영은 과연 이 집에 남을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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